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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변잡기

Evernote 에서 Obsidian 으로 이사하기(결론은 UpNote 승)

bigzero 2023. 12. 9. 18:04

데이터 이전하기

에버노트를 사용한지 거의 10년이 넘었다.
처음 노트는 OneNote 였고 Evernote 로 이전할 때 많은 내용들을 잃었기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.

Obsidian 의 장점은 순수 MD 파일을 지원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.(나중에 설명)

Evernote 에서 Obsidian 으로 한번에 이전할 수는 없고 아래처럼 MD 파일로 전환과정을 거쳐야 한다.
전체적인 흐름은 Evernote -> *.enex -> Joplin -> *.md -> Obsidian 이렇게 진행된다.

  1. Evernote export : enex 라는 Evernote 고유 export 파일로 데이터를 추출한다.
  2. 추출된 enex 파일을 Joplin 으로 import 한다. Joplin 은 enex import 를 지원한다.
  3. Jopline 에 import 가 완료되었으면 Jopline 에서 다시 md 파일로 export 한다.
  4. Jopline 에서 md 파일을 export 하면 각각의 이미지 및 첨부파일들은 _resources 라는 폴더에 통합으로 생성된다.
  5. Obsidian 을 실행하여 md 파일들이 모여 있는 최상단 루트 폴더를 오픈해 주면 일단 데이터 이전이 완료된다.

문제점

첨부파일들의 지저분함

  • 처음 노트 작성시 이미지 캡쳐해서 붙여넣은 이미지들이 아래처럼 파일명을 지 멋대로 생성된다.

Obsidian 에 자동으로 생성된 이미지 파일들

공유서버 저장은 알아서 해야된다.

  • 유료로 Obsidian Sync 또는 Publish 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로컬의 md 파일을 다른 곳에서 공유하려면 별도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.
  • 현재는 apple 의 iCloud 가 그나마 가장 쓸만하고 google drive 를 사용해 봤는데 동기화 속도가 너무 느렸다.
  • Git 을 사용할 줄 알면 Git 으로도 공유서버 저장 환경을 만들수 있지만 Git command 를 매번 사용해줘야 돠는 불편이 있었다.
  • Git plugin 도 있는듯 한데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.

블로그 publish 는 다시 고민해야 된다.

  • 현재 사용중인 블로그에서 md 파일을 지원하더라도 첨부파일은 완전 다른 문제이다.
  • 글은 복사 & 붙여넣기 하더라도 첨부파일은 하나 하나 수동으로 옮겨줘야 한다.

Obsidian 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은 어떻게 하나?

  • Obsidian 자체가 md 파일 이지만 이전하고자 하는 블로그가 md 파일 및 첨부파일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이 역시 노가다 이다.

2022.08 결론

  • 컨텐츠 파일이 내 로컬PC 에 존재하므로 지적재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.
  • 로컬PC 에서 md 파일로 글 위주로 작성시 매우 훌륭하다. 즉, 매우 심플하다.
  • 여러장비에서 노트를 공유하면서 사용하려면 apple 장비로 플랫폼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.
  • 무료로 웹에 publishing 하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웹 블로그 환경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자.

2023.12 현재 결론

  • Obsidian 에 정착하려 했지만 동기화 비용이 너무 사악하여 포기함. 특히, 윈도우 환경에서는 답이 거의 없음
  • 마크다운 파일들을 모두 들고 UpNote 어플 사용하기 시작하여 여기에 정착
    • (거의 현존하는 노트앱들 중에서 개인노트앱으로서는 최강인듯